아가방, 마카오·자카르타에 매장 열어…'의류 한류 가속'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4-18 11: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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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베트남 등 亞 전역으로 시장 확대

(서울=포커스뉴스) 유아동복·용품 전문기업 아가방앤컴퍼니(이하 아가방)가 최근 마카오와 인도네시아에 매장을 연이어 열며 중화권 및 동남아시아 시장 본격 확대에 나섰다.

아가방은 지난 16일 마카오 중심인 세도나 광장에 '넥스트맘 마카오 1호점'을 프랜차이즈 매장 형태로 개점했다고 18일 밝혔다. 넥스트맘은 부가부, 스토케 등 해외 유명 브랜드 제품도 함께 판매하는 프리미엄 편집숍(Shop)이다.

마카오에 올 해 내로 매장을 2개 더 열고 홍콩 진출도 추진해 아직 진출하지 않은 중화권 지역을 공략할 계획이다.

지난 9일에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내 유명 쇼핑몰인 '세이부 그랜드 인도네시아'에 '아가방갤러리'을 열었다. 지난 2014년 인도네시아의 최대 미디어 그룹 '페미나 그룹'과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고 진출해 1, 2호점을 연 이후 이번이 세 번째 매장이다.

오는 10월에는 4호점도 추가로 개점하는 등 2018년까지 인도네시아 내에만 총 30개 매장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아가방은 이미 진출해 있는 몽골과 베트남 시장 확대에도 주력하고 있다. 몽골에선 현재 4개 매장 외 추가 개점을 검토 중이며, 베트남에서도 굴지의 유통업체와의 협력 관계 구축을 논의 중이다.

신상국 당사 대표는 "이번 마카오와 인도네시아 신규 매장을 통해 중국을 제외한 해외 시장에서 총 9개의 매장을 운영하게 됐다"며 "올 해 해외 매장 20개를 목표로 글로벌 유아전문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보다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문을 연 '아가방갤러리' 3호점. <사진=아가방앤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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