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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픽] 증시_증권 하락 급감 미국 곰 폭락 내림세 |
(서울=포커스뉴스) 코스피가 산유국들의 산유량 동결 합의 불발 소식에 장중 2000선 밑으로 떨어졌다.
14일 오전 10시 3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보다 0.47%(9.40포인트) 하락한 2005.31을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2%(0.13포인트) 상승한 695.75를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0.66%(13.66포인트) 하락한 2001.35로 장을 시작했다. 이후 지수는 외국인의 매수에도 불구, 기관이 매수에 나서면서 장중 2000선이 깨지기도 했다.
김경욱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유가 하락으로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 가능하다”며 “주요 산유국의 생산량 동결 합의 실패 소식은 우리 증시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렇지만 김 연구원은 “당장 1분기 실적 발표가 집중돼 있는 만큼 그에 따른 동향에 보다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산유국들의 산유량 동결 협의 불발에 국제유가는 장중 6% 가까이 급락하며 40달러선이 무너졌다. 17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주요 산유국 회의에서 이란과 사우디아라비아의 갈등으로 합의가 무산됐다. OPEC 최대 생산국인 사우디아라비아는 이란의 참여가 없으면 합의에 이르기 어렵다는 뜻을 내비쳤지만 이란은 이 회의에 불참했다.
한편, 이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 보다 0.64% 하락한 3058.46으로 출발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2.80% 밀린 1만6376.25를 기록하고 있다.2016.02.26 이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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