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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광장, 봄 준비 |
(서울=포커스뉴스) 서울시가 지원하는 사회적 경제 기업들의 성장이 눈부시다.
서울시는 3년째 지원해오고 있는 12개 사회적 경제 우수기업 현황을 조사한 결과 지원 첫해 평균 매출 증가율은 35%, 2년째는 57%의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영업이익에서도 성과를 보였다. 12개 우수기업의 지난해 평균 영업이익은 5800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지난해 12월 발표한 '2014 사회적기업 성과분석'의 상위 7% 수준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천연재료와 국내산 쌀로 떡을 생산하는 한 기업은 서울시 지원사업을 통해 지난해 매출액은 73%, 고용은 23%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서울시는 2013년부터 성장 가능성이 큰 사회적 경제 기업 25개사를 선정해 공동광고·홍보지원을 비롯해 △경영진단 △세무·회계, 인사·노무, 법률 등 상담지원 △국내 전시회 참가 지원 △민·관 공동 영업단 운영 등의 공통지원 △워크숍 △해외 우수사례 벤치마킹 △기업 개별 광고·홍보 △품질향상 지원 등을 하고 있다.
또 올해부터는 투자유치 교육과 크라우딩펀드, 사회투자기금 등 외부기금 투자유치지원사업도 함께 진행해 자금 사정이 어려운 사회적 경제 기업들에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는 계획이다.
강선섭 서울시 사회적경제과장은 "사회적 경제 우수기업을 2018년까지 100개로 늘릴 계획"이라며 "우수한 기업을 더욱더 적극적으로 발굴·선정하고 지금까지 참여가 저조했던 마을기업, 자활기업 부문에서도 선정해 실질적인 지원을 펼치겠다"고 말했다.2016.03.23 이승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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