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학교폭력예방디자인' 위한 시범사업 2개교 선정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4-17 15: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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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을 통해 안전하고 즐거운 학교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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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서울시는 '학교폭력예방디자인' 사업을 위해 서범대상지로 송파구 배명중학교와 성북구 장곡초등학교를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학교폭력예방디자인 사업은 학교 폭력에 취약한 지역을 대상으로 내·외적 원인을 분석하고 학교, 지역사회와 연계를 통해 디자인서비스를 개발하고 적용해 안전하고 즐거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실시하는 사업이다.

올해로 3년째인 이 사업은 2014년에는 은평구(충암중), 지난해에는 도봉구(방학중)가 선정됐다.

서울시는 배명중의 경우 배명고등학교와 가깝고 지역 커뮤니티 등 자원 인프라가 많아 사업효과가 클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성북구는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해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는 이달말 디자인 전문업체를 선정해 현장분석과 지역주민 의견수렴 등을 통해 일반형과 맞춤형 학교폭력예방디자인을 마련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역 주민의 참여를 확대해 공감대를 형성해 지역 내의 커뮤니티를 적극 활용하고 지속해서 활성화가 되도록 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학교폭력예방디자인은 외적 환경요소가 아이들에게 심리적, 내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을 고려한 사업"이라며 "디자인을 통해 학교폭력에 취약하고 삭막한 환경을 개선해 안전하고 즐거운 학교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사진제공=서울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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