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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서울시는 17일 서울시의 보행정책을 상징적으로 표현할 네이밍‧심벌‧케치프레이즈를 담은 '걷는 도시, 서울'의 BI를 공개했다.
서울시는 BI를 보행환경 시설물에 적용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우선 객관적이고 간결한 청유형인 '걷자, 서울'로 네이밍을 결정했다.
서울시는 지난해 시민, 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브랜드 네이밍 공모를 시행하고 시민 4500명이 참여한 선호도 조사를 거쳐 네이밍을 정했다.
네이밍을 바탕으로 제작된 심벌은 도시브랜드인 'I‧SEOUL‧U'와의 연계성을 고려해 I와 SEOUL, SEOUL과 U 사이에 연결점을 걷는 시민의 모습으로 표현했다.
서울시는 심벌에 대해 "사람(人)이자 서울시의 'ㅅ'을 걷는 시민의 모습으로 의인화해 활기차고 즐거운 느낌을 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캐치프레이즈의 기본형은 '걸으면 바뀝니다. 서울이 행복해집니다'로 정해졌다. 케치프레이즈의 요약형은 '걸으면 행복해집니다'이며 표어형은 '걸어서 달라진 행복 서울!'이다.
서울시는 이번 BI를 한양도성, 둘레길 등과 서울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보행환경개선지구, 지역중심 대표보행거리, '서울역 7017 프로젝트', 남산 예장자락 재생사업 등에 있는 보행환경 시설물에 적용할 계획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걷는다는 것은 건강‧안전이고 행복‧자유이며 연결"이라며 "걸으면 시민의 건강이 살고 서울의 경제가 살고 지구의 환경이 살아나는 만큼 오늘 공개한 '걷는 도시, 서울' BI를 통해 시민과 소통하며 걸어서 달라진 행복 서울을 시민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17일 오후 2시 세종대로 세종문화회관 계단 전면부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걷는 도시, 서울' BI선포식은 기상관계로 취소했다.
또 이날 '걷자, 서울'을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었던 '세종대로 보행전용거리' 행사도 기상관계로 취소됐다.
서울시는 "안전상 문제로 불가피하게 광화문광장과 세종대로에서의 모든 행사를 취소했다"고 설명했다.<사진제공=서울시청><사진제공=서울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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