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삼성 직무적성검사 고사장 향하는 취준생들 |
(서울=포커스뉴스) 삼성그룹의 상반기 신입사원 공채를 위한 필기시험인 직무적성검사 'GSAT'(Global Samsung Aptitude Test)가 전국에서 실시됐다.
삼성그룹은 17일 서울·부산·대구·대전·광주 등 5개 지역과 미국 LA·뉴욕 등 모두 7개 지역에서 직무적성검사를 시행했다.
삼성은 기존 인적성검사인 SSAT를 지난해 하반기 공채부터 GSAT으로 변경했다. 기존에는 모든 지원자들이 GSAT의 전신인 SSAT를 치렀으나 이젠 '직무적합성' 평가를 통과한 지원자만 GSAT를 볼 수 있다.
총 140분간 진행되는 GSAT에서 응시자들은 언어논리·수리논리·추리·시각적 사고·직무상식 등 5개 영역의 총 160문항을 풀어야 한다. 특히 GSAT은 단편적인 지식보다는 주어진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해결할 수 있는 종합적인 능력을 평가한다.
실제로 지난해 하반기에는 환율 및 수요·공급 관련 문제, 중국 역사를 기반으로 한 세계사 문제는 물론, 삼성이 주력하고 있는 차세대 배터리에 대한 문제도 출제됐다.
따라서 삼성그룹 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함께 역사, 사회, 경제, 과학 등 다방면의 지식이 고루 필요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삼성그룹은 인·적성검사 GSAT 합격자를 대상으로 직무역량 면접, 창의성 면접, 임원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삼성의 이번 채용 규모는 지난해 하반기와 비슷한 4000~4500명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서울=포커스뉴스) 17일 오전 서울 강남구 단국대학교부속고등학교에서 삼성그룹 공개채용시험 직무적성검사(GSAT)를 치르기 위한 취업준비생들이 고사장으로 향하고 있다. 2016.04.17 오장환 기자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