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당 차원에서의 논의는 아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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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픽] 선거_국민의당 안철수 발표 총선 |
(서울=포커스뉴스) 20대 국회를 앞두고 '국정교과서 폐기 결의'가 이번 총선에서 과반수 이상의 의석을 차지한 야권의 첫 공조 사례가 될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모두 현 정부가 추진하는 중·고교 역사교과서의 국정교과서 전환에 반대하고 있기 때문에 그 가능성에 무게가 쏠리고 있다.
지난해 10월 당시 더민주의 대표였던 문재인 전 대표와 당시 무소속이었던 천정배 국민의당 공동대표,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국정교과서 반대 서명운동에 나선 바 있다.
그러나 국정교과서 폐기결의안 추진은 아직 중앙당 차원의 논의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당 선거대책위원회 위원장이었던 이상돈 비례대표 당선인은16일 <포커스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더민주와 공조해 국정교과서 폐개결의안을 추진한다는 내용의 언론보도가 있는데 이는 개인적은 생각이다"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그는 "국정교과서를 폐기하는 법안을 만들어봤자 (국회선진화법 때문에) 통과가 안 될 게 뻔하지만 의회가 아무것도 하지 않을 수 없기에 아이디어 차원에서 말한 것"이라며 "(만약 국정교과서 폐기결의안이 추진된다면) 19대는 어렵겠지만 20대는 가능하지 않겠느냐"며 어떤 방식으로든 20대 국회에서 국정교과서 폐기에 나설 뜻을 드러냈다.2016.03.28 조숙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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