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명현만이 16일 오후 중국 북경공인체육관에서 열린 '샤오미 로드FC 030' 메인이벤트 무제한급 토너먼트 4강전에서 마이티모에 3라운드에서 서브미션 패배를 당했다.
난타전을 예상했지만 명현만과 마이티모는 1라운드에서 조심스러운 경기 운영을 하며 별다른 펀치 교환없이 마쳤다. 1라운드 막판 마이티모가 파운딩을 이끌어냈지만 종료 부저가 올려 공격을 이어가진 못했다.
2라운드 역시 초반 분위기는 1라운드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하지만 초반을 지나면서 명현만은 마이티모의 안면에 왼손 카운터 펀치를 작렬시키며 기회를 잡았다. 마이티모는 명현만의 펀치에 출혈을 일으키며 치료 시간을 갖기도 했다.
지혈 이후 경기가 속개됐지만 양 선수는 접근전을 이어가며 별다른 펀치 교환없이 시간이 흘렀다. 이후 경기는 마이티모의 출혈로 또 한 번 중단되기도 했다. 이를 통해 마이티모는 체력을 보충할 수 있었고 경기는 다시 소강 상태로 접어들었다.
결국 경기는 마지막 라운드로 접어들었고 명현만은 초반부터 니킥과 왼손 펀치를 작렬시키며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마이티모는 노련하게 그라운드로 경기를 이끌며 경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결국 명현만은 마이티모의 조르기에 서브미션 패배를 당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명현만은 비교적 유리하게 경기를 이끌었지만 결국 베테랑 마이티모에게 3라운드 1분12초만 아쉽게 패했다.
이로써 마이티모는 종합격투기에서 11승 5패를 기록하게 됐다. 반면 명현만은 3승 2패째를 기록하게 됐다.명현만(좌)과 마이티모(우) <사진출처=로드FC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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