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권민중이 4년 만에 무대에 오른다.
권민중이 연극 '플라토노프'의 안나 역에 캐스팅됐다. '플라토노프'는 1920년에 발견된 안톤 체호프의 첫 번째 미완성 희곡을 국내 정서에 맞춰 완역해 선보이는 작품이다. 권민중이 맡은 안나는 교사인 플라토노프에게 점점 빠져드는 미망인으로 그를 차지하기 위해 쌰샤, 쏘피야와 미묘한 신경전을 벌이며 극의 재미를 배가시킬 예정이다.
권민중은 4년 만에 오르는 무대에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언제나 연극 작품을 할 때면, 대학 시절로 돌아가는 기분이다. 그래서 새롭게 배우는 마음으로 준비하게 되는 것 같다. 특히 '플라토노프'는 팀워크가 좋아 연습실로 가는 길이 항상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연극 '플라토노프'에는 권민중을 비롯해 김은석, 서지유, 김희라, 권성덕 등 실력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이는 오는 5월 6일부터 15일까지 아르코 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된다.연극 '플라토노프'에서 안나 역을 맡은 배우 권민중. <사진제공=극단 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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