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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우증권 합병, 기자들 질문에 답하는 박현주 회장 |
(서울=포커스뉴스)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은 15일 "증권업계를 바라보는 시각, 일반적인 인식을 깨고 싶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이날 서울 광화문 포시즌호텔에서 열린 미래에셋대우 상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이 같이 말했다.
박 회장은 "일반적으로 증권업을 은행의 서자처럼 생각한다"면서 "주가가 떨어지면 증권업에 대한 회의를 갖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면서 "미래에셋은 지속적으로 바뀌어야 한다"며 "골드만삭스가 1870년대 출발할 당시 어음할인 회사였다. 골드만삭스가 세계적인 회사로 바뀐 게 불과 30년 밖에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모건스탠리 역시 지금의 위치에 오르게 된 것은 30~40년 밖에 되지 않는다고 박 회장은 설명했다.
박 회장은 또 "돈은 수익률을 향해서 간다"면서 "이 때문에 투자할 곳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하지만 한국 경제의 문제점은 투자할 곳이 없다는 것"이라며 "미래를 리드할 많은 산업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투자를 주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래에셋대우의 경영전략회의는 반기나 분기에 한 번씩 열리는 정기회의다. 이날 미래에셋대우 본사 임원과 부서장, 지점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서울=포커스뉴스) 박현주 회장이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향후 대우증권 합병을 위한 후속 계획과 글로벌 투자은행(IB) 도약 의지 등을 밝히고 있다. 2015.12.28 김흥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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