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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 듣는 원유철 |
(서울=포커스뉴스) 20대 총선에서 참패한 새누리당이 다음주 초까지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마치기로 했다. 아울러 차기 원내대표단을 5월 초에 경선을 통해 선출하기로 했다.
비상대책위원회 인선에는 외부 인사도 포함시키기로 결정했다.
비대위원장에 추대된 원유철 원내대표는 15일 오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원유철 비대위원장은 "비대위 구성에 관련해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구성을 하도록 하겠다"며 "다음 주 중에 비대위를 구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국위원회도 빨리 소집해 당헌당규 절차에 따라 하자가 생기지 않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원 비대위원장은 "비대위 인선과 관련해 국민의 목소리를 좀 더 담아내고 새누리당의 미래비전을 구체화시켜 나가기 위해 외부 인사도 비대위에 참여시킬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내부 인사와 외부 인사의 구체적 비율에 대해서는 명확한 답변을 피했다.
차기 원내대표에 대해서는 "5월 초에 차기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 등 원내지도부를 선출할 계획"이라고 답변했다.
새누리당 당헌당규상 비상대책위원회는 위원장 1인을 포함 15인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하게 된다.
비대위는 당 최고위원회의의 기능을 수행하며, 비대위원장은 대표최고위원과 동일한 지위와 권한을 갖는다.
한편, 전국위원회의 의장을 맡고 있는 이한구 의원은 이날 전국위의장 사퇴 의사를 전달한 바 있따.새누리당 긴급 최고위원회에서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추대된 원유철 원내대표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6.04.15 박철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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