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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한구 공관위원장 출근 |
(서울=포커스뉴스)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장으로 20대 총선의 공천을 주도한 이한구 의원이 15일 당 전국위원회 의장을 사퇴했다.
당 관계자에 따르면 이한구 의원은 원유철 비상대책위원장에게 사퇴 의사를 전달했고, 곧 관련 서류를 제출할 예정이다.
전국위원회는 전당대회의 수임사항과 당무에 관한 주요 사항 등을 의결하는 기구로, 비상대책위는 절차상 전국위원회의 의결을 거쳐야 한다.
이한구 의원의 사퇴는 새누리당의 총선 참패의 원인이 공천 과정에 있다고 지목되는 가운데, 전국위를 주재하며 비대위 구성 등을 의결하는 정치적 부담을 피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이 의원의 사퇴로 전국위 의장은 당헌당규에 따라 최다선인 서청원 의원이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당 공천관리위원회의 결정에 반발해 유승민 의원 등 지역구 5곳에 대해 무공천을 선언해 갈등이 이어지고 있는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로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이 출근하고 있다. 2016.03.25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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