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선거법 위반 수사…인천 '총선 후폭풍' 예고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4-15 10:3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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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인 10명 포함 69명 대상
△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인천=포커스뉴스) 20대 총선이 막을 내렸지만 인천 정치판에 거센 후폭풍이 예고되고 있다. 사법 당국이 선거사범과 후보자 간 고소·고발 사건 수사에 나섰기 때문이다.

15일 인천지검에 따르면 현재 선거법 위반과 관련해 총 45건을 수사하고 있다. 수사 대상은 69명으로 이 가운데 4·13 총선 당선인도 10명이나 포함돼 있다.

인천경찰청도 선거사범 98명을 단속해 이 중 2명은 형사입건했다. 선거법 위반이 의심스러운 선거사무소 관계자 등 73명은 계속 수사하고 있다.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도 지금까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71건을 조치했다.

대부분이 경고 조치로 끝났지만 시 선관위은 사안이 중한 8건은 인천지검에 고발하고 또 다른 3건은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인천시선관위 관계자는 "이번 총선은 선거 운동기간이 짧고, 몇몇 선거구에서는 후보자끼리 과도하게 경쟁하는 등 선거 분위기가 과열됐다"며 "선거 뒤 일어나는 각종 불법 행위도 집중 단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검찰.2015.08.16 김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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