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산유국 생산 공조 기대감 저하…WTI 0.6%↓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4-15 10: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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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I 41.50달러, 브렌트유 43.84달러

(서울=포커스뉴스) 국제유가가 산유국 생산 공조 기대감이 저하되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0.26달러(0.6%) 내린 41.50달러를 기록했다.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역시 0.34달러 하락한 43.84달러에 마감됐다.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월간석유시장보고서에 따르면,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비OPEC 주요 산유국들이 오는 17일 도하 회의에서 생산 동결에 합의하더라도 석유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IEA는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의 생산수준이 이미 높기 때문에 1월 수준의 생산 동결이 석유수급에 미치는 영향력은 미미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업계 전문가들도 생산 동결 합의의 시장 영향력을 낮게 평가하는 추세다.

JBC 에너지는 생산 동결 합의가 구속력 없는 약속에 불과할 것이라 예상했다. RBC 캐피털 마켓도 이란의 동참 없이는 단순 합의에 그칠 것이라고 전했다.<자료제공=한국석유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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