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시황] 美 물가 지표 부진에 원·달러 약보합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4-15 09:3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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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I 예상치 하회…미국의 금리 인상 우려 완화

데니스 록하트 연은 총재 "4월 금리 인상 반대"
△ [그래픽] 환율_달러 급감 하락 하락세 내림세 미국 추이 폭락

(서울=포커스뉴스) 원·달러 환율이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2원 하락(원화 가치 상승)한 1153.5원에 개장했다.

미국 경제 지표가 부진하다는 평가가 기준금리 인상 우려를 달랬다. 14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 대비 0.1% 올랐다. 이는 시장 예상치 0.2%보다 낮은 수치다. 물가 지표 성적이 좋지 않자 시장에서는 기준 금리 시기가 늦춰질 것이라는 전망에 달러가 약세를 보였다.

또 애틀란타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4월 금리인상에 반대 의사를 밝힌 점도 영향을 미쳤다.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데니스 록하트 애틀랜타 연은 총재는 “최근 나타나는 지표들에 근거해, 4월 (통화정책) 변화를 지지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록하트 연은 총재는 지난달 금리인상 동결 직후 4월 금리인상설을 주장했던 인사 중 하나다.2016.02.29 이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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