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한양도성 세계유산등재’ 위해 민관협력 확대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4-15 08:3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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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수도방위사령부, 가톨릭대학교 등 3개 기관과 업무협약
△ 한양도성.jpg

(서울=포커스뉴스) 서울시는 15일 오전 10시 서울시청 8층 간담회장에서 서울시교육청, 수도방위사령부, 가톨릭대학교 등 3개 기관과 '한양도성 보존‧관리‧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다.

서울시는 2017년 한양도성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다.

서울시는 서울시교육청과 함께 교사‧학생들이 한양도성의 가치를 알 수 있도록 문화유산교육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시행할 계획이다.

한양도성 인왕‧백악 구간의 방문객 출입관리와 현장 모니터링 등을 지원하고 있는 수도방위사령부와는 한양도성과 한양도성 주변 역사문화 환경의 보존을 위한 정책 수립‧시행 등에 상호 협력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한양도성 낙성 인근에 위치한 가톨릭대학교와 한양도성 세계유산 등재 및 가치 보존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박원순 서울시장,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김형호 수도방위사령부 참모장, 백운철 가톨릭대학교 신학부총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유네스코의 '세계유산협약 이행을 위한 지침'에서도 '파트너 참여'를 중요요소로 규정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체결은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또 "한양도성과 주변의 역사문화 환경 보존, 문화유산 교육 확대 등을 위한 민관협력이 한층 강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업무협약 체결식 후에는 지난해 4월 발족한 '한양도성 세계유산 등재추진위원회' 회의를 연다.

앞서 서울시는 한양도성의 보존‧관리를 위해 2013년 5월 문화재청, 지난해 7월에는 포털사이트 업체 네이버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한양도성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는 서면심사와 현지실사 절차를 거쳐 2017년 6월말에서 7월초에 열리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총회'에서 결정된다.서울 인왕산구간에서 보이는 한양도성의 야경. <사진출처=서울한양도성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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