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올림픽대표팀이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멕시코, 피지, 독일과 함께 한 조에서 경쟁하게 됐다.
한국은 14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열린 올림픽축구 조추첨에서 멕시코, 피지, 독일과 함께 C조에 포함됐다. 한국은 지난 8일 공개된 시드배정에서 톱시드가 아닌 2번시드로 밀려 험난한 일정이 예고됐다. 하지만 개최국 브라질과 올림픽 축구의 강호 아르헨티나 등을 피해 비교적 무난한 조 편성 결과를 받아들었다.
한국으로서는 비교적 약체로 꼽히는 피지를 만난 것이 다행스럽다. 하지만 이는 멕시코나 독일 역시 마찬가지인 만큼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는 부담을 동시에 안고 있다. 한국은 오는 8월5일 피지와 조별라운드 첫 경기를 치른다. 이어 독일과 멕시코를 상대로 차례로 경기를 치른다.
한편 개최국 브라질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이라크, 덴마크와 A조에 속했다. 일본은 스웨덴, 콜롬비아, 나이지리아와 함께 B조에 포함됐다. D조에는 아르헨티나, 알제리, 온두라스, 포르투갈이 각각 포함됐다.2016 리우올림픽 남자축구 본선 조추첨 결과 <사진출처=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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