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14일 오후 9시26분 경 규슈 중서부의 구마모토 현에서 진도 7의 강한 지진이 발생했다. 이에 구마모토현을 중심으로 규슈 전역에 진도 3에서 5에 이르는 지진이 감지됐다.
일 NHK는 진원의 깊이는 10km, 지진의 규모를 나타내는 매그니튜드는 6.4로 추정된다며 지진에 의한 해일 발생에 대한 우려는 없다고 밝혔다.
NHK가 공개한 구마모토 방송국 영상에서는 선반에서 서류가 떨어지거나 컴퓨터가 넘어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방송국 측은 "서있을 수 없을 정도의 큰 흔들림이 30 초 정도 지속됐다"고 보도했다.
지진파로 인해 발생한 총에너지의 크기인 진도는 0~9까지 구분되며 진도 7~7.9 규모는 넓은 지역에 걸쳐 심한 피해를 입히며, 1년에 약 18건 정도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일본 총리실은 지진 발생을 보고받은 뒤 오후 9시31분 총리 관저 지하의 위기 관리 센터에 '관저 대책 실'을 설치하고, 현지와 연락을 취하며 정보 수집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14일 오후 9시26분 경 규슈 중서부의 구마모토 현에서 진도 7의 강한 지진이 발생했다. <사진출처=NHK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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