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스타트업 손잡고 14개 이색 관광프로젝트 추진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4-14 17:29:40
  • -
  • +
  • 인쇄
15일 서울 강남 D캠프서 현장오디션 열고 순위따라 4억원 사업비 차등 지원
△ 2016031000082758464_1_(1).jpg

(서울=포커스뉴스) 언어로 인해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한 QR코드로 접속 가능한 다국어 모바일 메뉴판 서비스.

공항에 내린 관광객이 짐 걱정하지 않고 바로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수하물을 숙소로 배송해 주는 서비스.

여행자에게 미션을 주고 서울 서촌, 노량진, 창신동 등 4대문 밖 마을관광을 게임 형식으로 체험하는 '서울마블' 게임.

한류스타처럼 머리를 만들어주고 메이크업을 해준 후 전문 사진사가 사진을 촬영해 주는 서비스.

서울시는 관광스타트업과 손잡고 이같은 14개의 이색 관광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3월 공개공모를 통해 접수된 136건의 프로젝트에 대해 전문심사위원단의 2차에 걸친 심사 끝에 14개의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

서울시는 선정된 14개 프로젝트에 대해 15일 오후 3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서울 강남구 D캠프에서 '관광스타트업 공개 오디션'을 열고 현장 심사를 거쳐 순위에 따라 2500만원에서 4000만원까지 차등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총 사업비로 4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관광스타트업 공개 오디션'에는 박원순 서울시장, 외국인 유학생, 외국인 파워블로거, 관광학과 학생 등 20명이 청중심사단으로 참여한다.

아울러 전문심사단에는 관광혁신 특별팀(TF)민간위원장인 한범수 경기대학교 관광학과 교수, 임정욱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센터장, 중국 여행사인 C-TRIP 한국지사 임원, 관광분야 전문 벤처캐피털 대표 등 7명이 참여한다.

오디션은 스타트업 대표의 발표를 듣고 전문가 심사단과 청중심사단 평가를 통해 순위를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올해는 서울관광 혁신의 원년"이라며 "최신 트렌드, 감성과 세심함으로 무장한 스타트업들이 관광객과의 접점에서 서울관광 생태계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키고 서울관광의 변화와 혁신을 이끄는 주역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수한 스타트업들이 성장해 서울관광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 수 있도록 서울시가 가진 자원을 활용해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사진제공=서울시청>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