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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세먼지 속 청와대 |
(서울=포커스뉴스) 나에게는 상식이고 정의인데 그 판단이 항상 통하는 건 아님을 알았을 때 우리는 사회의 냉정함을 깨우치게 됩니다. 틀린 게 아닙니다. 오히려 자랑스러워 하십시오. 나와 다음 세대의 미래를 위한 한 표 행사 자체로 여러분은 훌륭한 국민입니다. 새 국회의 일꾼들이 탄생했습니다. 승자와 패자를 나누기보다 무릎 꿇고 맹세했던 그 약속이 무엇인지 잘 되새기고 지켜봐야겠습니다. 14일 이브닝브리핑입니다.
◆여소야대 레임덕…4대개혁‧대북정책 궤도수정 불가피
제20대 국회의원 총선 결과 16년 만에 '여소야대(與小野大)' 정국이 열렸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남은 국정 운영에 큰 부담을 안게 됐는데요. 박 대통령이 4·13 총선 결과를 어떻게 수용하고 어떤 변화를 모색할지 주목됩니다.
(☞ 충격과 경악의 청와대…'레임덕' 가속화하나 - 기사 바로가기)
(☞ 청와대 "민생 챙기고 국민 위해 일하는 새로운 국회 되길" - 기사 바로가기)
◆총선 끝, 대선 시작
20대 총선 결과로 여야의 대선주자들의 앞날도 알 수 없게 됐습니다. 새누리당의 김무성 대표, 오세훈 전 서울시장,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등 여권내 대선 잠룡들은 큰 정치적 상처를 입었습니다. 대승을 거둔 야권 역시 주요 인사들의 명암이 엇갈렸는데요. 예상 밖의 선전을 거둔 더불어민주당, 비아냥 속에서 승전보를 울린 국민의당. 바야흐로 대선의 출발선이 그어진 모습입니다.
(☞ 與 대권 잠룡, 못뜨고 잠기나…김무성·오세훈·김문수 '울상' - 기사 바로가기)
(☞ 野 대선주자 기상도…문재인 '흐림' 안철수·김부겸 '맑음' - 기사 바로가기)
(☞ 野大(야대)정국…내년 대선 앞두고 야권개편 '요동' 예고 - 기사 바로가기)
◆서로 다른 성적표, 그들의 말말말
총선이 마무리되자 각기 다른 성적표를 받아든 대표들의 소감도 이어졌습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선거 참패를 받아들이고 오늘부터 당 대표를 물러나겠다"며 용서를 구했습니다.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대위 대표는 "이제는 정권교체의 길로 매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국민의당 돌풍의 주역 안철수 공동대표와 진보정당 최초로 3선의원 2명을 탄생시킨 정의당의 소감도 전해드립니다.
(☞ 김무성 "선거참패 받아들이고 오늘부터 당 대표직 사퇴" - 기사 바로가기)
(☞ 김종인 "정부 경제실패 심판…호남 회초리 감사, 정권교체 매진" - 기사 바로가기)
(☞ 문재인 "정권교체 희망·역사 바른길 보여줘…깊이 감사" - 기사 바로가기)
(☞ 국민의당 돌풍 주역 안철수 "정당 득표율 2위…의미있는 결과" - 기사 바로가기)
(☞ 정의당 "20대 총선, 박근혜·새누리 독선·오만 심판"- 기사 바로가기)
◆'새 역사' 쓴 이정현·정운천·김부겸·홍의락·김영춘·전재수
20대 국회의원 선거의 최종 성적은 122(새누리당)-123(더불어민주당)-38(국민의당)-6(정의당)-11(무소속)입니다. 새누리당이 수월하게 과반의석을 확보할 거란 예상이 깨지고 더민주가 원내 제1당으로 도약한 가운데, 지역주의를 깨뜨리고 적진에 침투, 승리한 당선인들을 취재했습니다.
(☞ '적진'서 살아 돌아온 與野 승자들…1석 이상의 '의미' - 기사 바로가기)
◆"공천과정 문제 없으면 과반수 이상 틀림 없었다"
이번 총선 과정은 핵심이 '공천'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많은 논란이 있었죠. 컷오프에 불복해 탈당을 감행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하거나 당적을 옮긴 것이 새누리당의 참패로 이어졌습니다. 무소속 후보 중 당선자는 총 11명, 이중 기존 정당을 탈당한 당선자는 9명입니다. 비 맞은 뒤 땅을 굳게 만든 이들의 현 상황을 살펴 봤습니다.
(☞ 공천 배제→출마→ 당선…유승민·윤상현·이해찬·진영 등 '나 보란듯' - 기사 바로가기)
(☞ 안상수 새누리 복당 결심…"이한구 책임져야" - 기사 바로가기)
(☞ 홍의락 "절대 안하겠단 얘기, 좋지 않아"…복당 가능성 열어 - 기사 바로가기)
◆미국 38노스 "북한 예고 없이 핵실험 할 수 있다"
북한이 오는 15일 최대 명절인 '태양절'(김일성 탄생일)을 맞아 5차 핵실험을 할 수 있다는 38노스의 분석이 나왔습니다. 38노스는 상업용 위성사진을 통해 함경북도 길주에 있는 풍계리 핵실험장의 움직임을 분석해 2가지 증거를 내놓았습니다.
(☞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움직임 포착…핵실험 임박했나 - 기사 바로가기)
(☞ 국방부 "北, 미사일 발사 및 5차 핵실험 가능성 있어" - 기사 바로가기)
◆재건축∙재개발 및 택지지구 등 선택 폭 넓어
총선 이후로 분양시기를 늦췄던 건설사들이 4~6월 본격적인 봄 분양시장의 막을 올립니다. 6월까지의 2분기 시장을 통해 분양예정인 물량은 총 12만8539가구로 조사됐는데요. 이는 작년보다 22.5%가 증가한 수준입니다. 입지, 상품성 등 선택의 폭도 넓어진 전국의 분양정보를 취합해 봤습니다.
(☞ 총선 이후 2분기 분양시장 12만5천가구 쏟아진다 - 기사 바로가기)
◆KB금융, 과연 비싸게 샀나
현대증권을 인수한 KB금융이 무리한 가격을 써낸 것 아니냐는 논란이 계속 제기되고 있습니다. 일각에선 KB금융 이사회가 주주가치 제고와 무관한 판단을 내린 게 아니냐는 지적도 있는데요. 주주들 사이에서도 비판이 이는 가운데 증권업계와 KB금융 측은 비싸게 산 게 아니라고 합니다. 논란의 속사정 자세히 살펴 봤습니다.
(☞ KB금융, 끊임없는 현대증권 인수 가격 논란…뭔가 속사정 있나? - 기사 바로가기)2016.04.13. <사진출처=청와대>청와대. 양지웅 기자 20대 국회의원 당선자들이 착용할 배지. 2016.04.11 김인철 기자 왼쪽부터 이정현 당선자, 김부겸 당선자, 정운천 당선자. <사진출처=포커스뉴스 DB, 이정현 당선자 페이스북>제20대 국회의원 선거날인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에서 비례대표 후보들과 당직자들이 심각한 표정으로 개표방송을 시청하고 있다. 2016.04.13 박철중 기자 2016.03.21 이인규 인턴기자 조종원 기자 여의도 증권가. 양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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