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시황] 원·달러 환율 10.9원 상승한 1156.7원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4-14 15:4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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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경제 회복 국면에 금리인상설 재부상

위안화 가치 크게 떨어진 영향도

(서울=포커스뉴스) 원화 가치가 하락했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0.9원 상승(원화 가치 하락)한 1156.7원에 거래를 마쳤다.

총선으로 인한 휴장기간 동안 나타난 달러화 상승 흐름이 이날 반영됐다. 중국 경제가 회복세로 들어서자 기준금리 인상설이 다시 부상했다. 중국 관세청에 따르면 달러화 기준 3월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5% 늘었고 수입은 7.6% 줄었다. 수출은 지난해 7월 이후 8개월째 미끄러지다 지난 2월에 25.4% 급감해 바닥을 찍었다가 상승세로 돌아섰다.

위안화 가치 하락도 달러화 상승 압력으로 작용했다. 중국 인민은행은 14일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를 0.46% 내린 달러당 6.4891위안으로 고시했다. 위안화 가치는 지난 1월 7일(0.51%) 이후 석 달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하건형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국제 금융 시장이 안정을 찾고 중국의 3월 수출입 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금리 인상설이 다시 재부각됐던 상태"라며 "다만 총선을 전후로 시장에서는 이런 약세 포지션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었는데 오늘 이 영향이 나타나 달러가 상승했다"고 말했다.지난 1개월간 원·달러 환율 동향 <자료출처=네이버 금융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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