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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하게 웃는 안철수 대표 |
(서울=포커스뉴스)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가 14일 "이번 선거는 정치인들의 승리가 아니라 위대한 국민들의 승리"라고 평가하며 제20대 국회에 공약평가이행추진특별위원회와 미래일자리특별위원회 설치를 제안했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마포 당사에서 선거대책회의를 열고 "이번 선거는 정치인들을 위한 정치가 아니라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하라는 국민의 명령"이라고 거듭 강조하며 이같이 밝혔다.
안 대표는 "20대 국회를 제대로 일하는 국회로 만들라는 국민의 명령 꼭 실천하겠다"며 20대 국회에서 공약평가이행추진특별위원회와 미래일자리특별위원회 설치를 재차 공식 제안했다.
그는 "우리 국민의당부터 총선정책공약이행점검단을 설치해서 약속 지키는 정치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자당 소속으로 지역구에 출마한 후보들을 향해 "당이 부족해서 여러분을 충분히 뒷받침해드리지 못했다"며 "어려운 여건에서 도전해주신 우리 당 후보들께도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이상돈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특히 호남 유권자분들께, 정당 득표에서 과분한 지지를 보내주신 유권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하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구 후보들의 노고에 정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안 대표의 지역구를 제외하고 유일하게 수도권에서 승리를 거둔 김성식(서울 관악갑) 최고위원은 "우리 주권자들께서 드라마와 같은 선거혁명을 보여주신 것을 눈으로 직접 보고 체험하면서 20대 국회는 민심을 무겁게 알고 정치를 바르게 해야겠다는 각오를 했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김성식 최고위원은 이어 "국회의 중심이 된 야권은 견제뿐만 아니라 어려운 국민의 삶을 어떻게 해결할 건지 책임감도 가져나가는 새정치가 정말 절실할 때"라고 주장했다.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가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당사 개표상황실에서 지도부와 함께 개표 방송을 지켜보며 환하게 웃고 있다. 2016.04.13 김흥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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