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고 업어줘야지"…'강남벨트' 뚫은 전현희 업은 김종인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4-14 10:3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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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14일 국립서울현충원 참배
△ 전현희 당선인 업어주는 김종인 대표

(서울=포커스뉴스)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14일 서울 '강남벨트'에 야당의 깃발을 꽂은 전현희 당선자(서울 강남을)를 업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일부 당선자들과 함께 서울 동작구에 있는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했다.

행사가 시작되기 전 당선자와 당직자 등 주위 사람들이 김 대표에게 '전현희 의원을 업어줘야 하는 것 아니냐'고 분위기를 띄우자, 김 대표는 흔쾌히 "업어줘야지"라고 말한 후 전 의원을 등에 업었다.

전 의원이 51.5%의 득표율(4만8364표)을 얻어 김종훈 새누리당 후보(44.4%)를 누르고 당선된 강남을은 여당 초강세 지역으로 손꼽히는 '강남벨트'에 속하는 지역구다.

김성수 대변인은 전날 밤늦게 전 의원의 당선 소식이 알려지자 국회의원회관에 꾸려진 더민주 상황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설마설마했다. 그래도 강남인데"라면서 "가장 놀라운 지역"이라고 놀라움을 드러내기도 했다.14일 오전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현충탑 참배에 앞서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대위 대표가 20대 총선에서 강남구을 선거구에서 당선된 전현희 당선인을 업어주고 있다. 2016.04.14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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