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전기차 배터리 사업에 1조 투입…유럽생산 확충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4-14 10:4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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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대비 40% 이상 증가 투자

생산 시설 증설 등에 집중 투자
△ 삼성그룹, 사장단 인사 단행

(서울=포커스뉴스) 삼성SDI가 올해 전지사업을 중심으로 전기차 배터리 사업에 9746억원 규모의 시설 투자를 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40%이상 증가한 투자액이다. 기존 생산 시설 증설과 유럽 지역 신규 생산 시설 확보 등에 투자가 집중될 전망이다.

현재 삼성SDI는 완성차 업체 생산 시설과 인접한 유럽 지역에 공장을 설립해 3각 체제를 구축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헝가리 등이 유력 후보지역으로 떠오르고 있으며, 울산 공장과 중국 시안 공장에서 순수 전기차 기준 배터리 20만대를 생산하고 있다.

삼성SDI 전기차 배터리 부문은 2018년까지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돼, 이 분야에 최대한 투자를 집중시켜 흑자 전환 시기를 앞당기겠다는 것이 SDI 측 계획이다.(서울=포커스뉴스) 서울 서초구 서초대로 삼성전자 사옥에 직원이 출근하고 있다. 2015.12.01 오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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