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새누리당 공천에서 배제되며 탈당, 무소속으로 출마한 강길부 의원이 울산 울주에서 4선에 성공했다.
이로써 강길부 의원은 한 번은 열린우리당 소속으로, 두 번은 무소속으로, 한 번은 새누리당 소속으로 출마해 모두 당선되는 특이한 이력을 갖게 됐다.
1942년 울산 울주에서 태어난 강 의원은 울산에서 학창시절을 보내고 성균관대학교 행정학과에 진학했다.
강길부 의원은 제10회 행정고등고시에 합격해 건설교통부 수자원국 사무관으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청와대 지역균형발전 기획단, 건설교통부 국장, 한국감정원장 등을 역임한 그는 17대 총선에서 열린우리당 후보로 당선되며 여의도에 입성했다.
지난 3월 비박계 현역의원으로 처음 컷오프된 강길부 의원은 "내 거취는 나를 국회의원으로 만들어준 울주군민의 따르는 것이 맞다"며 "울주의 미래를 지키기 위해 무소속 출마의 가시밭길을 가겠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아름다운 울주, 행복한 울주, 더불어 사는 울주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주요 프로필
△1942년 울산 울주 출생 △울산 상북중학교·언양농업고등학교·성균관대학교 행정학과 졸업·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도시계획학 석사·경원대학교 대학원 도시공학 박사 △제10회 행정고등고시, 건설부 수자원국 사무관, 청와대 지역균형발전 기획단, 한국감정원장, 건설교통부 차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 제17·18·19대 국회의원<사진출처=강길부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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