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 바이에른 뮌헨 상대, 벤피카, 조나스 징계·가이탄 부상 악재 겹쳐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4-13 19:4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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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피카 후이 빅토리아 감독, 수비 안정화에 집중할 뜻 밝혀

바이에른 뮌헨, 5시즌 연속 챔피언스리그 4강행 노려

(서울=포커스뉴스) 벤피카와 바이에른 뮌헨이 올시즌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권을 놓고 한판 대결을 펼친다.

벤피카는 14일 오전 3시45분(한국시간) 홈구장인 포르투갈 에스타디오 다 루즈로 바이에른을 불러들여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을 치른다. 1차전 원정에서 0-1로 패한 벤피카로서는 2골차 이상의 승리를 거둬야 4강행에 성공한다.

경기를 앞둔 상황에서 후이 비토리아 감독은 승리의 해법을 수비에서 찾고 있다. 그는 "우선적으로 수비를 튼튼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벤피카는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득점 선두에 올라있는 조나스가 징계로 출전할 수 없어 선수비 후역습으로 경기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측면 공격자원인 가이탄 역시 부상으로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 때문에 우선적으로 바이에른의 공격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 17번의 공식경기에서 14골을 기록중인 미트로글루의 한방에 기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경기에서의 승리 가능성이 높게 예상되는 팀은 원정팀 바이에른이다. 올시즌을 포함해 5시즌 연속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을 노리고 있을 뿐만 아니라 최근 6번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전승을 기록중이다. 홈과 원정에서의 전력차도 거의 없다.

최근 11번의 챔피언스리그 원정경기에서 무패를 이어오고 있다. 보아텡, 바트슈투버, 베나티아 등 수비진의 결원이 적지 않고 로벤도 부상자 명단에 올라있지만 예비 자원의 기량도 만만치 않다.

역대 맞대결 성적에서도 바이에른이 우위다. 양팀은 챔피언스리그에서 총 5차례 만나 바이에른이 3승 2무를 기록중이다. 바이에른이 10골을 넣은 반면 벤피카는 2골밖에 성공시키지 못했다. UEFA컵(유로파리그의 전신)을 포함한 클럽 대항전 맞대결에서도 바이에른은 5승 2무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양팀은 1995-96 시즌 UEFA컵 16강전에서 만나 바이에른이 홈과 원정에서 각각 4-1과 3-1로 승리한 바 있다.<뮌헨/독일=게티/포커스뉴스> 바이에른 뮌헨 선수들이 4월6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뮌헨 푸스발 아레나 뮌헨에서 열린 벤피카와의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홈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한 뒤 팬들이 환호에 답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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