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산유국 생산 동결 확산에 급등…WTI 4.5%↑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4-13 12: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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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I 42.17달러, 브렌트유 44.68달러

(서울=포커스뉴스) 국제유가가 산유국 간 생산 동결 가능성이 확산되자 급등세를 보였다.

1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5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보다 1.81달러(4.5%) 급등한 배럴당 42.17달러에 마감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이후 5개월 만에 최고치다.

런던ICE 선물시장의 6월 인도분 브렌트유 역시 전날보다 1.85달러(4.3%) 오른 배럴당 44.68달러 선을 움직이고 있다.

오는 17일 예정된 산유국의 생산 공조 회의를 앞두고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가 생산량을 동결하는데 합의했다는 보도가 나오자 유가는 급등했다.

EIA(미국 에너지정보청)가 내년 미국의 하루 생산량은 현재보다 56만 배럴 감소할 것이란 전망을 낸 것도 유가 상승에 영향을 줬다.

러시아의 원유 생산이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공급과잉에 대한 우려가 일부 완화된 점도 유가 상승에 기인했다.ⓒ게티이미지/멀티비츠2016.03.17 주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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