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총선 투표율, 오전 11시 기준 16.1%…19대 대비 3%p 저조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4-13 11:3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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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전지' 서울 15.1%에 그쳐…전국서 '꼴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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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제 20대 국회의원들을 뽑는 4·13 총선이 이날 오전 6시 전국 총 1만3837개의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전국 투표율은 오전 11시 현재 기준 16.1%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11시 기준 전국의 투표율이 16.1%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지난 2012년 치러진 19대 총선 투표율인 19.5%보다 3%p나 낮은 수치다.

해당 투표율에는 지난 8~9일 양일간 진행된 사전투표는 포함되지 않았다. 선관위는 이날 오후 1시에 발표되는 투표율부터 사전투표율이 합산된다고 밝혔다.

지역별 투표율을 살펴보면 강원이 19.8%를 기록해 20%대 진입을 눈 앞에 뒀다. 뒤이어 제주 18.4%, 전북 18.3%, 충북 17.3%, 충남 17.7%, 전남 17.7%, 경북 17.1% 순으로 총 7개 지역이 평균 투표율을 상회하고 있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총 49개의 지역구가 달린 서울의 투표율은 15.1%를 기록해 평균을 1% 가까이 밑돌고 있다.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총선은 지역구 253명과 비례대표 47명 등 모두 300명의 국회의원을 뽑는 자리다.

선관위는 오후 10시 전에 당선자 윤곽이 대부분 드러날 것으로 내다봤다. 후보 간 경합이 치열한 지역은 자정을 전후해 당락이 가려질 전망이다.

선관위는 지난 8~9일 치러진 사전투표의 투표율이 12.2%을 기록함에 따라, 전체 투표율이 60%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19대 총선 투표율은 54.2%였다.

제 20대 총선의 유권자 수는 총 4210만398명이다. 자신의 지역구별 투표장은 선관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선관위 홈페이지-투표장 확인하기)(서울=포커스뉴스) 제20대 국회의원선거일인 13일 오전 서울 광진구 중곡 제1동 제2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를 하고 있다. 2016.04.13 오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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