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총선 투표율, 오전 10시 기준 11.2%…'격전지' 서울 꼴찌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4-13 10:2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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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대 대비 저조한 흐름…시간 당 소폭 상승
△ 인증사진도 가족과 함께

(서울=포커스뉴스) 제 20대 국회의원들을 뽑는 4·13 총선이 이날 오전 6시 전국 총 1만3837개의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전국 투표율은 오전 10시 현재 기준 11.2%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전국의 투표율이 11.2%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오전 내내 지난 19대 총선에 비해 저조한 투표율을 보이고 있지만, 시간 당 투표율은 1%p 수준씩 증가하고 있다. 오전 투표율은 7시 1.7%, 8시 4.1%, 9시 7.1%씩을 각각 기록했다.
해당 투표율에는 지난 8~9일 양일간 진행된 사전투표는 포함되지 않았다. 선관위는 이날 오후 1시에 발표되는 투표율부터 사전투표율이 합산된다고 밝혔다.

지역별 투표율을 살펴보면 강원이 13.9%를 기록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13%를 돌파했다. 이어 전북 12.6%, 충남 12.2%, 제주 12.2% 순을 기록했다.

총 49개의 지역구가 달린 서울의 투표율은 전국 평균에 못 미치는 10.3%를 기록, 전국에서 가장 낮은 투표율을 기록하는 불명예를 안았다.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총선은 지역구 253명과 비례대표 47명 등 모두 300명의 국회의원을 뽑는 자리다.

선관위는 오후 10시 전에 당선자 윤곽이 대부분 드러날 것으로 내다봤다. 후보 간 경합이 치열한 지역은 자정을 전후해 당락이 가려질 전망이다.

선관위는 지난 8~9일 치러진 사전투표의 투표율이 12.2%을 기록함에 따라, 전체 투표율이 60%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19대 총선 투표율은 54.2%였다.

제 20대 총선의 유권자 수는 총 4210만398명이다. 자신의 지역구별 투표장은 선관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선관위 홈페이지-투표장 확인하기)(논산=포커스뉴스) 제20대 국회의원 선거가 시작된 13일 오전 충남 논산 연산면 제1투표소에서 양지서당 유복엽 큰 훈장과 가족들이 투표를 마치고 인증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16.04.13 김기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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