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ay 김종인, 조부 김병로 성묘로 '호남 뿌리' 강조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4-13 09: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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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당일, 마지막까지 호남 표심 잡기 총력
△ 성묘 마친 김종인

(서울=포커스뉴스)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20대 국회의원 선거 당일 자신의 친할아버지인 가인 김병로 선생을 성묘했다.

'호남 어른'인 조부를 앞세워 자신의 뿌리가 호남에 있다는 것을 재차 강조한 것이다.

김 대표는 이날 서울 강북구에 있는 김병로 선생의 묘역에서 기자들과 만나 "선거운동을 하느라 지난 한식 때 성묘를 못 했기 때문에 할아버지에게 다녀와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지난 2일 전북 순창군에 있는 가인 선생의 생가를 방문한 데 이어 선거 당일날 막판까지 호남 표심 잡기에 나선 모습이다.

김 대표는 선거 당일 소회에 대한 질문에 "우리 국민이 현 상황을 냉정하게 판단하면 어떻게 표를 던져야 할지 현명하게 판단할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국민 판단을 기다릴 뿐"이라고 담담한 소회를 이야기했다.

또한 "오후에 선거결과를 분석하면 어느 정도 나올 것"이라면서 "현재 우리 당에 정상적인 지도부가 존재하지 않고 비상대책위원회로 운영되는 것이기 때문에 이후 후속조치를 어떻게 할지 의논을 해볼까 한다"고 말했다.20대 총선 투표일인 13일 오전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대위 대표 겸 선대위원장이 서울 강북구 수유동에 위치한 자신의 조부인 가인 김병로 선생 묘소를 찾아 성묘를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2016.04.13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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