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승엽, 역대 2번째 1300타점…KIA 한기주, 1462일 만에 승리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4-12 23:4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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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신인 선발 신재영 호투에 마무리 김세현 세이브로 kt 꺾고 단독 1위

LG, 시즌 4번째 연장전에서 정주현 끝내기 희생플라이로 롯데 추격 따돌려
△ 역시 라이온킹 이승엽이야!

(서울=포커스뉴스) 프로야구 삼성 이승엽이 또하나의 역대 최고기록을 향해 달리고 있다. 이승엽은 NC와의 경기에서 역대 두번째 1300타점(1302타점)을 기록했다. 역대 1위 양준혁(은퇴·1389타점)과는 87개 차. 시즌 중 도달할 수 있는 수치로 보인다. 지난 시즌 이승엽은 90타점을 기록했다.

이승엽의 활약 속에 삼성은 12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NC와의 경기에서 2홈런 포함 18안타를 몰아쳐 16-5로 승리했다. NC도 3홈런 포함 10안타를 기록했지만 집중력에서 차이가 났다. 이승엽이 2안타 4타점을 기록한 가운데 최형우도 4안타 2타점, 이지영이 3안타 3타점으로 좋은 타격감을 선보였다.

넥센 신인투수 신재영은 또다시 승리를 따냈다. 신재영은 고척돔구장에서 만난 kt를 상대로 6과 3분의 2이닝 5피안타 1실점으로 잘 던졌다. 넥센이 5-2로 승리며 신재영은 2경기 연속 승리투수가 됐다. 마무리 김세현이 1이닝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추가했다. 이택근이 홈런 포함 2안타 2타점으로 힘을 냈다.

KIA는 SK에 7-6 역전승을 거뒀다. 한기주가 4-6이던 3회말 2사부터 5회말 2사까지 3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2012년 4월11일 삼성전 이후 1462일 만에 승리다. 타선에서는 김주형이 연타석 홈런을 때려냈다.

두산은 선발 보우덴이 한화를 상대로 5이닝 7피안타 2실점(1자책)으로 호투했다. 허경민이 2안타 2타점, 오재일이 3안타 2타점을 각각 기록했다. 두산이 8-2로 승리했다.

LG는 롯데와 안타 33개를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12-11로 이겼다. 연장 10회말 1사 만루에서 정주현이 끝내기 희생플라이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롯데는 마운드에 오른 투수 8명 중 7명이 실점하며 어려움을 겪었다. 경기 후반 추격에 성공했지만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서울=포커스뉴스)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두산전에서 4회초 무사 1,3루서 삼성 3루주자 이승엽이 1루로 사인을 보내고 있다. 2015.08.18 우정식 기자 (서울=포커스뉴스)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롯데-LG 경기 6회말 1사 1루에서 LG 정주현이 좌익수 왼쪽으로 빠지는 1타점 동점 2루타를 치고 한혁수 코치와 주먹을 마주치고 있다. 2016.04.12 우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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