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병희 병원장, 서창석 교수 통과
노조 "낙하산 인사 반대"
(서울=포커스뉴스)서울대학교병원 차기 병원장 후보가 현 오병희 서울대병원장과 서창석 산부인과 교수로 좁혀졌다.
12일 서울대병원 이사회는 차기 병원장을 대상으로 2차 면접 평가 및 투표를 통해 두 후보를 교육부 장관에 추천하기로 했다. 1순위 후보는 서창석 교수가 임명됐으며, 오병희 원장은 2순위로 올라갔다.
향후 교육부 장관이 이들 중 1명을 대통령에 제청하면 대통령이 신임 서울대병원장을 최종 임명한다. 차기 서울대병원장의 임기는 오는 5월 31일부터 2019년 5월 31일까지로 3년이다.
이에 서울대병원 노조는 "2월에 대통령주치의 사표를 내고 3월에 원장 후보에 출마한 서창석 산부인과 교수가 원장으로 임명된다면 사실상 청와대 낙하산 인사로 봐야 한다"며 오병희 병원장 연임과 서창석 교수의 원장 후보에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의료계는 1순위 후보인 서창석 교수의 병원장 임명에 무게를 두고 있다.
한편, 1차 컷오프를 통과한 방문석 재활의학과 교수는 이사회 전날 후보직에서 사퇴했다.서울대학교병원 차기 병원장 후보가 현 오병희 서울대병원장과 서창석 산부인과 교수로 좁혀졌다.2016.04.12.<사진=서울대병원 홈페이지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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