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시장에 대한 '폭넓은 안목' 선임 배경
"화승 재도약의 초석 마련해 나갈 것" 강조
(서울=포커스뉴스) 스포츠 토종브랜드 르까프가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30년 전통 화승의 새로운 선장이 '패션계 베테랑' 신상운 대표이사(50)가 발탁돼 화제다.
순수 토종 스포츠·아웃도어 의류 전문회사 화승은 신임 대표이사로 신상운 전 파슬코리아 본부장을 선임했다고 12일 밝혔다.
향토기업 화승은 '르까프'로 유명하다. 국내 토종브랜드로 올해가 제품을 론칭한지 30년이 된다. 순수 국내 기술로 만든 우리패션 르까프는 정직한 가격, 뛰어난 품질로도 유명하다.
30년를 내 달려온 향토브랜드 수장에 선임된 신 대표는 연세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이랜드, 리바이스트라우스코리아 등을 거쳐 2013년부터 시계 전문회사 파슬코리아의 파슬브랜드 총괄을 역임했다.
화승은 신 대표가 가진 패션 브랜드 총괄 경험과 패션시장에 대한 폭넓은 안목을 선임 배경으로 밝혔다. 이를 바탕으로 스포츠·아웃도어 분야의 브랜드 가치를 극대화할 최적임자로 판단했다.
앞으로 신 대표와 함께 업계의 트렌드를 발빠르게 파악하여 소비자의 요구에 즉각적으로 부응할 계획이다. 소비자와의 접점을 극대화하고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마케팅 활동 및 매출 확대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신 대표는 "2016년을 브랜드 재정비의 원년으로 삼아,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트렌드를 효과적으로 반영해 나갈 계획"이라며 "국내 대표 패션기업의 명맥을 잇는 자부심으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여 재도약의 초석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프로필
1966년 생
1989년 연세대학교 독어독문학과 졸업
1989~1996년 이랜드그룹 입사
1996-2006년 영국 글로버롤사
2006-2009년 「지스타」 본부장
2010~2011년 「A6」 본부장
2011~2013년 리바이스트라우스코리아 「리바이스」 본부장
2013~2015년 파슬코리아 본부장
2016년 4월~ ㈜화승 대표이사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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