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상하이지수, 반등 하루만에 하락…차익실현 매물 유입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4-12 16: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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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수출입지표(13일 발표), 1분기 GDP성장률(15일) 주목

(서울=포커스뉴스) 중국 증시가 반등한지 하루만에 하락세로 마감했다.

12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34%(10.31포인트) 내린 3023.65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중국 증권감독위원회가 금융투자업의 재무건전성을 따지는 척도인 영업용순자본비율(NCR) 기준을 완화한다고 밝혔으나 효과는 하루에 그쳤다. 현지 언론들은 증감회가 순자산부채비율을 기존 20%에서 10%로, 영업용순자본순자산비율을 40%에서 20%로 인하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증권사의 유동성이 과거에 비해 풍족해져 특히, 신용대주업무 등 담보대출 비중이 높은 회사에게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최근 상승세로 3000선을 넘긴 지수에 차익실현을 위한 매도세가 몰리고 있다는 점과 지수의 추가 상승을 이끌 만한 동력 부족은 상승폭을 제한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주 발표 예정된 중국 경기지표는 3월 대외무역 지표(13일)와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및 실물지표(15일)다. 지난해 초 급등한 수출지표는 기저효과로 급락했지만 3월 플러스 전환이 예상된다. 1분기 GDP 성장률은 6.7%를 기록할 전망이다.

한정숙 현대증권 연구원은 "중국 경기가 전반적으로 안정되고, 연초 중국발 금융위기에 대한 우려가 완화됐다"며 "당분간 투자심리 회복에 따른 중국증시의 완만한 흐름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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