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新仁여성 3000人' 양성…'양성평등도시' 도약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4-12 15:4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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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인력 전문 풀 구성…시정 전반 참여 확대
△ 인사말하는 유정복 인천시장

(인천=포커스뉴스) 인천시는 300만 인천 시대를 앞두고 양성평등도시를 만들기 위한 신인(新仁)여성 3000인 양성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신인여성이란 인천에 애정을 갖고 관계를 맺고 있는 다양한 계층의 사람을 망라하는 전문직업 여성과 인천에 기여도가 있는 여성계 인천인물을 의미한다.

시는 지역적으로 산재해 있거나 잠재돼 있는 여성전문인력 간에 네트워크를 활성화해 여성의 지역 참여 확대뿐만 아니라 시정 정책결정 과정에서 우선참여 시킨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시정 전반에 걸쳐 성주류화와 실질적 양성평등을 실현하겠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성주류화는 정치·경제·사회적 정책을 통합적 차원에서 기획·실행·감시·평가해 여성과 남성이 동등한 혜택을 누리고 불평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전략을 말한다.

시는 올해 건설·교통, 도시, 산업·통상 등 취약분야를 위주로 신인여성을 집중 발굴키로 했다.

시는 다양한 분야의 여성 인재를 골고루 확보하기 위해 ‘찾아가는 신인여성 발굴 홍보’를 통해 지역 여성 인재를 영입할 계획이다.

시는 협회 및 단체를 대상으로 월별 주요 홍보 대상 기관을 선정하고 신인여성 모집 설명회를 실시키로 했다.

시는 그동안 1단계 작업으로 지난해까지 운영한 여성전문인력 데이터베이스(DB)에 있는 회원 2767명을 대상으로 연령, 학력, 경력, 직종 등 총 8개 부분의 종별 분류 작업을 실시했다.

시는 2단계로 여성전문 명칭을 신인여성으로 변경해 발굴범위를 확대키로 했다. 시는 올해 150명을 신규로 발굴하고 350명을 정비해 연말까지 2861명의 데이터 베이스(DB)를 구축키로 했다.

시는 올해 6~7월 활용 가능한 여성인력 267명을 대상으로 분야별 간담회를 개최해 상호 교류 협력과 네트워크를 활성화한 후 이를 반기별로 정예화해 유대관계를 강화키로 했다.

시는 2017년 말까지 신규 신인여성 150명을 추가로 발굴해 최종 3011명의 정예 멤버로 구성된 DB를 구축하는 등 여성전문인력 풀(Pool)을 운영키로 했다.

신인여성으로 등재된 여성은 △각종 위원회 위원추천 △여성관련 분야 연구 및 자문 △각종 주요 시책 행사 등 시정 각 분야에 우선 참여하는 기회를 부여받게 된다.

유정복 시장은 “지역 내 잠재된 여성 인재를 적극 발굴해 정책결정 과정참여 등 여성의 지역사회 참여를 극대화 할 것”이라며 “300만 인천 시대를 위해 3000여명의 여성전문 인력이 양성이 평등한 희망도시를 만들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유정복 인천시장. 2016.01.22 김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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