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벤처 품은' 삼성·LG디스플레이, OLED 패널 생산성 UP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4-12 15:3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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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기업 '큐럭스'에 각각 30~40억 규모 투자 결정

(서울=포커스뉴스)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최근 일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술 벤처기업인 큐럭스에 각각 30~40억원 규모로 투자했다고 12일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공동 투자는 아니란 입장을 밝혔다. 차세대 OLED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일본 벤처기업 큐럭스의 기술 확보를 위해 각자 투자를 결정한 것이다.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이번 투자를 통해 향후 OLED의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큐럭스의 기술을 사용하게 된다.

OLED 디스플레이는 백라이트(광원) 없이 스스로 빛을 내 패널 두께가 얇고 돌돌 말거나 접을 수 있어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주목받고 있다.

큐럭스는 일본 규슈대학 등 연구진이 7년여간 개발한 OLED 관련 특허기술을 기반으로 지난해 창업한 벤처기업이다. 큐럭스는 삼성·LG에 일본 디스플레이 업체인 재팬디스플레이·JOLED 등 투자금까지 합쳐 총 15억엔(약 159억원)을 유치했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큐럭스 입장에선 공동투자로 이해할 수 있지만 삼성디스플레이와 각각 투자했다"며 "이번 투자로 OLED 패널의 생산성을 높이는 기회를 마련할 것"으로 예상했다.LG 시그니처(LG SIGNATURE) 올레드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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