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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형환 與 중앙선대위 대변인 |
(서울=포커스뉴스) 새누리당이 12일 박근혜 대통령의 국무회의 발언에 대해 "대통령께서 일하는 국회를 만들어 달라고 하는 건 (대통령으로서) 충분히 할 수 있는 얘기"라고 밝혔다.
안형환 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히며 "대통령 입장에서는 답답하기 때문에 20대 국회는 일하는 국회가 되어줄 것을 진정어린 마음으로 호소한 것"이라고 말했다.
안 대변인은 "19대 국회에서 어느 정당이나 일을 안 한 건 마찬가지"라며 "특정 정당에게 유·불리하게 이야기한 것은 아닌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19대 국회가 개혁입법 통과를 막은 것은 누구나 인정하는 것 아니냐"고 덧붙였다.
안형환 대변인은 국회심판론이 곧 야당심판론 아니냐는 질문에는 "대다수 국민들이 현재 국회를 좋아하겠냐"면서 "19대 국회 칭찬하는 사람이 없을 거다. 그런 측면에서 봐달라"고답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무회의를 주재해 "이번 선거에서 나라의 운명은 결국 국민이 정한다는 마음으로 빠짐없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서 진정으로 국민을 섬기고 나라를 위해 일하는 20대 국회를 만들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안형환 새누리당 중앙선대위 대변인이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현안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6.03.29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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