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대구, 막대기만 꽂아도 당선되는 곳 아닌 것 보여달라"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4-12 13:4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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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국회의원 있으면 어떻게 달라지는지 보여드릴 것"

"먹고 사는 문제엔 당 떠나 합심·협력"
△ 더불어민주당 대구 수성구갑 김부겸 후보

(서울=포커스뉴스)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대구 수성갑)가 20대 총선을 하루 앞둔 12일 "더 이상 대구가 막대기만 꽂아도 당선되는 곳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달라"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은 내용이 담긴 기자회견문을 공개했다.

김 후보는 여당을 겨냥해 "(대구에서) 야당 의원을 당선시키면 대구 민심이 보내는 경고를 확실히 인식하게 될 것"이라며"삼세판 김부겸! 이제 젖 먹던 힘까지 다 쏟아 붓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여당의원은 위만 쳐다보며 납작 엎드려 있다"면서 "야당 국회의원이 있으면 어떻게 달라지는지 제가 확실히 보여 드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후보는 "대구가 먹고 사는 문제에는 당을 떠나 서로 합심, 협력하겠다"면서 "대구 경제를 일으켜 세우기 위해 여야가 손을 잡고 공존 협력하는 상생의 정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31년 만에 대구에서 야당 의원이 나오는 한국 정치의 신기원을 이뤄달라"며 막판 지지와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더불어민주당 대구 수성구갑 김부겸 후보가 31일 오후 대구 수성구 신매시장을 방문해 유권자들에게 한 표를 호소 하고 있다. 2016.03.31 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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