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산유국 생산 공조 기대감 지속…WTI 1.6%↑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4-12 09:4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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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I 40.36달러, 브렌트유 42.83달러

(서울=포커스뉴스) 국제유가는 산유국 생산 공조 기대감이 지속되자 40달러 선을 회복했다.

1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0.64달러(1.6%) 상승한 40.36달러를 기록했다.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역시 0.89달러 급등한 42.83달러를 나타냈다.

오는 17일 카타르 도하 회담을 앞두고 베네수엘라, 아제르바이잔 등 국가들이 생산 동결지지 입장을 계속해서 표명했다. 반면 골드만삭스 등 주요 투자은행들은 1월 수준의 생산 동결로 석유 수급이 균형을 이루기는 어려울 것이라 전망했다.

미국 셰일오일 생산 감소 전망도 유가 상승에 영향을 줬다. EIA(미국 에너지정보청)는 5월 미국 셰일오일 생산이 전월보다 11만4000배럴 감소한 484만 배럴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이라크 3월 석유 생산 증가는 유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SOMO사(이라크 국영마케팅사)는 이라크 3월 생산을 전월보다 9만 배럴 증가한 455만 배럴로 발표했다.<자료제공=한국석유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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