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시황] 원·달러 환율 하락…중국 경기부양책에 투심↑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4-11 15:4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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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물 역레포 약 150억 위안 공급

(서울=포커스뉴스) 중국이 시중에 유동성을 공급하면서 위험자산 회피심리가 수그러들었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7.3원 하락(원화 가치 상승)한 1146.5원에 마감했다.

중국의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가 투자심리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오늘 중국 인민은행은 역내 시장에서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를 전 거래일보다 0.13% 올린 6.4649위안으로 고시했다. 또 시장에 7일물 역레포로 약 150억위안(2조6500억원) 규모의 유동성을 공급했다.

추가 금리 인상이 늦춰질 것이라는 기대도 달러 약세를 키웠다. 8일(현지시간) 윌리엄 더들리 미국 뉴욕 연방은행 총재는 “미국 경제를 위협하는 하방 리스크가 여전히 남아있다”며 “조심스럽고 완만하게 금리인상을 진행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말했다.

김문일 유지투자선물 연구원은 “중국 당국이 경기 부양 차원에서 위안화 가치를 올리고 유동성을 공급하자 중국 증시도 2%대 상승하는 등 투자심리가 살아났다”고 말했다.지난 1개월간 원·달러 환율 동향 <자료출처=네이버 금융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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