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카 바이러스 관련주, 희비 엇갈려…오리엔트 바이오 5%↑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4-11 11:2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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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엔트 바이오, 일본 이종 이식 허용 소식에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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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지카 바이러스 관련주가 지난 11일 의심환자 음성 판정에도 불구하고 엇갈리고 있다. 국내 감염에 대한 가능성이 줄어들면서 개별 기업의 매력에 따라 주가 흐름이 달라지는 것으로 보인다.

지카 바이러스 관련업체 중 가장 주목을 받는 곳은 오리엔트 바이오다. 오리엔트 바이오는 2거래일 하락세에서 상승 반전했다. 뇌염백신과 인플루엔자 백신의 생산원료를 공급하는 오리엔트 바이오는 오전 10시 38분 현재 4.98%(75원) 상승한 15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리엔트바이오는 일본이 사람에게 동물장기나 세포를 이식하는 ‘이종 이식’을 허용한다는 보도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오리엔트바이오는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국제 유전자표준에 부합하는 실험동물을 생산하고 있다. 설치류 등의 소형동물에서 영장류의 중대형동물까지 갖추고 있는 상황이다.

진원생명과학도 전 거래일 소폭 하락했지만 이날 반등에 성공했다. 진원생명과학은 전일 대비 0.31%(50원) 오른 1만6150원에 거래 중이다.

이에 반해 명문제약은 전 거래일 2.3%의 하락폭에 이어 하락 흐름을 이어가는 중이다. 명문제약은 전일 대비 1.12%(60원) 하락한 53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콘돔 제조업체 역시 전날 5%의 하락폭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유니더스는 전일 대비 1.34%(150원) 밀린 1만11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서울 강남구에서 신고된 지카 바이러스 의심환자를 조사한 결과, ‘음성’으로 판정됐다고 10일 발표했다. 지카 바이러스는 임신 초기의 임산부가 감염되면 태아의 두뇌가 제대로 성장하지 못하는 ‘소두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오리엔트 바이오 주가흐름<사진출처=네이버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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