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가짜 아닌 진짜 야당 뽑아달라"…국민의당 겨냥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4-11 10:3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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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D-2, 경기도당에서 '대국민 성명' 발표

"새누리당 심판할 힘은 기호 2번에 있어"
△ 거리로 나선 김종인 더민주 대표

(서울/수원=포커스뉴스)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11일 '대국민 성명'을 발표하고 "가짜 야당이 아니라 진짜 야당을 뽑아달라"고 더민주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호남과 수도권 일부에서 치열하게 경쟁 중인 국민의당을 '가짜 야당'이라고 부른 것으로 보인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경기도 수원에 있는 경기도당을 찾아 "정권교체를 현실로 만들 수 있는 힘은 기호 2번에게 있다는 것을 꼭 기억해달라"고 강조했다.

야권 지지층에 투표로 야권 단일화를 이뤄 새누리당을 견제해달라고 재차 요구한 것이다.

김 대표는 "표를 기호 2번 더민주로 모아달라"면서 "단일한 표심으로 새누리당을 심판할 힘을 만들어 달라. 지금은 새누리당 '일당 독재 국회' 저지가 절체절명의 목표"라고 역설했다.

이어 "나에게는 단 하나의 욕심밖에 없다"면서 "대한민국 경제와 민주주의를 살리기 위해서 강력한 수권정당, 대안정당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정권교체만이 대한민국을 살릴 수 있다"면서 "더민주를 경제정당, 수권정당, 대안정당으로 만들기 위해 혼신을 다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라고 덧붙였다.20대 총선을 이틀 앞둔 11일 오전 서울 지하철 선릉역 인근 사거리에서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대위 대표 겸 선대위원장이 투표독려 캠페인을 하고 있다. 2016.04.11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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