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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거유세 현장에 등장한 초록우산 |
(서울=포커스뉴스) 천정배 국민의당 공동대표가 20대 총선을 3일 앞둔 10일 처음으로 수도권 지원유세에 나섰다.
천 대표는 이날 오후 중구 중앙시장을 찾아 중성동을 선거구에 나선 정호준 후보에 대한 지원유세를 펼쳤다.
천 대표는 "국민의당이야말로 정권 교체를 이룰 유일한 해법"이라면서 "더민주는 죽어다 깨어나도 (정권교체를) 못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천 대표는 또 "문재인 전 대표의 측근들과 문 전 대표가 영입한 사람들이 대대적으로 (더민주에서) 공천을 받았다"며 "이처럼 친문 패권세력이 더 강해진 더민주에 표를 주면 내년 대선서 정권교체는 물거품이 될 것이고 이번 총선에서 표를 주지 않을 것이라고 믿는다"며 자당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천 대표가 이날 수도권에서 지원유세를 펼친 것은 호남에서 일고 있는 일명 '녹색 바람'을 수도권으로 북상시키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국민의당은 호남권에선 탄탄한 지지를 받고 있지만 타 지역에선 지지가 다소 부족하다는 평이다. 이 때문에 수도권에서 일정 부분의 의석을 확보, 교두보를 마련하려 안간힘을 쓰고 있다.
천 대표는 이날 수도권 지원유세를 시작으로 오는 11일에도 서울과 일부 경기권 지역에 대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20대 총선을 3일 앞둔 10일 오후 서울 관악구 관악프라자 인근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가 김성식 관악구갑 후보 지원유세를 하고 있다. 2016.04.10 이승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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