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지난해 12월 결산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의 부채비율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채비율이 감소한 업종은 1차 금속, 전자장비, 건설업 등 24개이며 기계 및 장비, 숙박, 음식업 등 12개 업종은 부채 비율이 증가했다.
11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12월 결산 상장법인 2015년도 부채비율(유가증권시장)'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말 평균 부채비율은 121.12%로 전년말 대비 5.06%p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의 재무안정성이 다소 개선된 것이다.
부채비율이란 부채총계를 자본총계로 나눈 후 100을 곱한 값으로 상환해야 할 부채금액에 대한 자본금액이 어느 정도 준비돼 있는지를 나타내는 비율이다. 재무 건정성과 안전성을 나타내는 지표로 사용된다.
부채총계는 1188조5988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2.31% 증가했고, 자본총계는 981조3792억 원으로 전년말 대비 6.59% 늘었다.
부채비율이 100% 이하인 기업은 총 352곳(56%)으로 나타났으며 200%를 초과한 기업은 100곳으로 전체의 15.9%에 달했다.
부채비율이 가장 낮은 업종은 예술, 스포츠 및 여가관련 서비스업(27.5%)이며, 가장 높은 업종은 기타 운송장비업(318.4%)이다.
이번 조사는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718개사 중 결산기변경, 감사의견 비적정, 금융업 등 전년도와 비교가 불가능한 81곳 및 사업보고서 미제출 1곳, 자본잠식회사 7곳을 제외한 629곳을 대상으로 했다.<사진출처=한국거래소><사진출처=한국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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