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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무성 |
(서울=포커스뉴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10일 불출마를 선언한 김한길 국민의당 의원을 향해 "참 서글프다"고 말했다.
김무성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 후문에서 정송학 후보(서울 광진갑)의 지원 유세 도중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에서 친노패권주의에 휘둘리기 싫어 안철수·김한길 이렇게 국민의당을 만들어 나갔는데, 또 안맞다고 해서 국회의원 출마를 포기했다"며 "그런 모습을 보면서 참 서글프다"고 밝혔다.
이어 "정당은 정체성을 같이하는 사람들이 국민들을 위해 만드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 광진갑의 현역 김한길 의원은 안철수 상임공동대표의 국민의당에 입당 후 상임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다. 그러나 '야권 단일화' 이슈를 놓고 안철수 대표와 각을 세우다가 끝내 선대위원장직을 내려놓고 불출마를 선언했다.제20대 국회의원 선거를 나흘 앞둔 9일 오후 성남시 분당구 야탑역 광장에서 김무성(오른쪽 두번째) 새누리당 대표가 권혁세(오른쪽) 분당갑, 전하진 분당을 후보 지원유세를 마친 뒤, 시민들과 악수하고 있다. 2016.04.09 박철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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