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콜 해멀스-개럿 리차즈 에이스 맞대결 속 승리 징검다리 역할 필요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4-09 21:5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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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홈 개막전 해멀스-에르난데스 맞대결에서 밀어내기 볼넷으로 승기 가져와

(서울=포커스뉴스)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에이스들의 맞대결에서 또다시 승운을 이끌어올까.

추신수의 텍사스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LA에인절스와 맞대결한다. 이날 양팀은 개막전 선발 등판한 에이스들이 다시 마운드에 오른다. 그만틈 타선 집중력이 더 필요하다는 이야기다.

텍사스 선발은 가장 믿을 수 있는 투수 콜 해멀스다. 해멀스는 시애틀과의 개막전 7이닝 2실점으로 시애틀 선발 펠릭스 에르난데스와의 맞대결에서 승리했다. 당시 추신수는 에르난데스가 흔들리는 틈을 타 밀어내기 볼넷으로 타점을 기록했다. 이어 필더의 빗맞은 안타가 나오며 텍사스는 승기를 잡았다. 결국 개막전 1안타로 승리를 따내는 진기록을 세웠다.

LA에인절스 선발은 오른손투수 개럿 리차즈. 시카고 컵스와의 개막전 제이크 아리에타와 맞상대했다. 5이닝 6피안타 3실점으로 그리 나쁘지 않았지만 아리에타의 완벽투에 밀려 패전투수가 됐다.

리차즈로서는 이번 등판 시즌 첫 승 욕심이 생길 법하다. 리차즈는 지난 시즌 32경기 15승12패 평균자책점 3.65로 빼어난 활약을 펼치며 올시즌 1선발 주인공이 됐다. 지난 시즌 텍사스와의 4차례 맞대결에서 평균자책점 2.70으로 아주 잘 던졌다.

텍사스 타선은 리차즈의 평균 구속 97마일(약 156㎞)에 달하는 투심패스트볼에 어려운 승부를 펼치곤 했다. 추신수의 리차즈 상대 통산 성적은 타율 2할8푼(25타수 7안타) 1타점이다.<알링턴/미국=게티/포커스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텍사스 추신수(맨 오른쪽.등번호 17)가 7일(한국시간)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시애틀과의 경기에서 6회말 프린스 필더의 홈런 때 득점한 뒤 더그아웃에서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텍사스는 5-9로 역전패했다. 2016.04.07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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