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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전 대표에 대한 호남 민심 |
(정읍=포커스뉴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호남 방문 이틀째인 9일 처음으로 유세차에 올라 자당 후보에 대한 지원 유세를 펼쳤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전북 정읍·고창에 출마한 하정열 후보의 지원을 위해 정읍 성림프라자 사거리에서 유세차에 올라 "후 후보는 제가 당 대표할 때 삼고초려해서 모셨던 최고의 안보 전문가"라고 소개하며 지지를 당부했다.
문 전 대표는 이어 "호남분들께 전북도민들께 죄인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왔다"며 "제가 어제 광주를 갔지만 아직까지 호남과 전북에선 단상에 올라 유세를 지원하기에는 이르다고 생각해 단상에 오르지 않았지만 하 후보를 위해 (올라왔다)"고 강조했다.
문 전 대표는 또 "호남에서 가장 간절히 바라는 것은 정권교체인데 이를 위해선 더민주를 선택해야 한다"며 국민의당을 겨냥해 "교섭단체가 될까 말까 하는 군소정당으로 정권교체를 해낼 수 있느냐"고 꼬집었다.
문 전 대표는 "정읍 시민들이 똘똘 뭉쳐 하정렬 후보를 선택해야 그 힘으로 내년도 정권교체를 열 수 있다"며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문 전 대표는 당초 하 후보의 선거사무소를 찾아 격려를 하려했지만 하 후보 측의 요청으로 단상에 올랐다.
선거운동을 진행하던 사회자는 문 전 대표를 '호남의 아들'이라고 칭하면서 '문재인이라고 읽고 호남의 장자라고 부른다'고 소개하기도 했다.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8일 오후 광주광역시 광산구 월곡시장을 방문해 시민들과 악수 하고 있다. 2016.04.08 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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