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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대호의 미소 |
(서울=포커스뉴스) 이대호(시애틀 매리너스)가 홈런으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데뷔 첫 안타를 기록했다. 한번에 메이저리그 데뷔 첫 안타, 첫 홈런, 첫 타점, 첫 득점을 기록했다.
이대호는 9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오클랜드와의 경기에서 홈팬들에게 화끈한 장타력을 선보였다. 0-2이던 5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가운데 담장을 넘는 메이저리그 데뷔 홈런을 때려낸 것. 상대 선발 에릭 서캠프의 88마일(약 142㎞)짜리 패스트볼을 그대로 잡아당겼고, 타구는 오클랜드 중견수 빌리 번스가 잡을 수 없는 곳으로 넘어가 버렸다.
이대호의 메이저리그 첫 안타이자 첫 홈런. 첫 타점과 첫 득점까지 한번에 기록하게 됐다. 이 홈런으로 이대호는 최희섭이 가지고 있던 한국선수 메이저리그 최소 타석 홈런 기록을 다시 썼다. 이대호는 5타석 만에 아치를 그려 최희섭이 7타석 기록을 줄였다.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는 9타석 만에 데뷔 홈런을 쏘아올렸다.
이대호의 홈런 이후 시애틀은 무사 1·3루에서 케텔 마르테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2-2 동점을 만들어냈다.
이대호는 2회말 1사 1루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다.(인천공항=포커스뉴스) 이대호가 메이저리그 윈터미팅 참석을 위해 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하기에 앞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2015.12.07 조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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