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대 받는 아이들, 외면하지 마세요”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4-08 16:4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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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아동학대 신고 캠페인 본격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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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아동학대 외면하지 마세요’라는 슬로건 하에 아동학대 신고 캠페인을 9일부터 집중 실시한다.

복지부에 따르면 우리사회는 여전히 ‘학대와 훈육’, ‘범죄와 사랑’을 구분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복지부는 캠페인을 통해 구타의 흔적, 계절과 맞지 않는 복장, 장기간 결석 등 학대받는 아이들은 징후를 보인다는 점을 국민들에게 널리 알린다는 방침이다.

우선 9일부터 송출되는 TV광고는 학대받는 아이들의 징후는 아이들이 어른들에게 보내는 구조신호이며, 학대 신고전화 참여를 통해 아이들의 구조신호에 응답해 줄 것을 촉구하는 내용의 영상으로 구성됐다.

아동학대 신고를 주저하는 시민들의 마음을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10일부터 “아동학대 신고는 엄마의 마음”, “아동학대 외면하지 마세요”라는 메시지를 담은 버스 배너광고가 진행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여성가족부(장관 강은희)는 아동학대의 근본적인 예방 및 가족관계 증진을 위해 부모교육 홍보 리플릿을 제작해 8일부터 배포한다.

리플릿은 부모교육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확산을 위해 제작됐으며, 임신․출산 및 영유아기 육아정보와 부모교육 프로그램 실시기관 정보 등을 담아 전국 보건소(254개소), 산부인과병·(의)원(1358개소), 산후조리원(604개소) 등에 배포할 계획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우리 국민들 모두가 주변의 아이들에게 관심을 갖고, 학대가 의심되는 아이들을 발견시 즉시 신고함으로써 우리사회에서 아동학대가 근절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아동학대 신고 캠페인 TV 홍보영상 <사진출처=보건복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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