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안타+사구로 멀티출루…최지만, ML 데뷔타석 2루 땅볼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4-08 15:2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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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LA에인절스 상대 3타수 1안타 몸에 맞는 공 1개…최지만 대타 출장 1타수 무안타

(서울=포커스뉴스)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두번째 안타를 때려냈다. 몸에 맞는 공으로 멀티출루(1경기 2출루 이상)도 이뤄냈다.

추신수는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젤스타디움에서 열린 LA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몸에 맞는 공 1개도 얻어냈다.

추신수는 LA에인절스의 극단적인 시프트에 어려움을 겪었다. 추신수 타석 때 LA에인절스는 3루수가 1루와 2루 사이로 이동해 자리하는 수비 시프트를 썼다. 왼손타자 추신수의 잡아당기는 타격을 고려한 수비 시프트였다.

1회초 무사 1루에서 추신수의 2루쪽 땅볼을 LA에인절스 3루수 유넬 에스코바르가 잡은 이유. 하지만 에스코바르가 선행주자 델리노 드실즈를 잡기 위해 2루로 던진 공이 높아 무사 1·2루가 됐다. 추신수는 상대 실책으로 처음 출루했다.

텍사스는 이어진 1사 2·3루에서 프린스 필더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얻어냈다. 후속타가 없어 추신수는 2루에서 더이상 진루하지 못했다.

2-0이던 3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타격은 방망이가 부러져 타구에 힘이 실리지 못했다.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기다리던 안타는 세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2-3이던 6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우전안타를 때려냈다. 1루와 2루 사이 1루수, 2루수, 3루수가 서 있는 LA에인절스의 수비 시프트는 추신수의 강하고 빠른 타구를 막아내지 못했다. 다음 타자 애드리안 벨트레와 필더가 범타로 물러나 2루를 밟지 못했다.

3-3이던 8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는 몸에 맞는 공으로 다시 한번 1루를 밟았다. 추신수는 타율 1할6푼7리, 출루율 4할1푼2리로 상승했다. 텍사스는 3-3이던 9회말 2사 만루에서 앨버트 푸홀스의 끝내기 안타로 3-4 역전패했다.

최지만(LA에인절스)은 3-3이던 9회초 대타로 메이저리그 첫 타석을 소화했다. 선두타자로 나선 최지만은 2루 땅볼에 그쳤다. 최지만은 지난 6일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대수비로 투입되며 메이저리그 데뷔했지만 타석은 이날이 처음이다.<서프라이즈/미국=게티/포커스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텍사스 추신수가 3일(한국시간) 애리조나 서프라이즈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와의 시범경기에서 타석에서 타격을 준비하고 있다. 2016.03.04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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